저녁마다 그녀는 잿빛 고독 속에서
기다리며 행복을 갈구한다.
아, 그녀의 눈동자 속에 젖어 있는 슬픔,
그가 다시 돌아오지 않아서다.
어느 날 밤 어두운 바람의 마법으로
그녀는 가로등이 되었다.
그 불빛 아래 행복한 사람들은
나지막이 속삭인다, 너를 좋아한다고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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