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무릎에 닿는 네 무릎을 나는 느낀다,
그리고 네 주름진 콧잔등이
내 머리칼 어디에선가 울고 있겠지.
너는 파란 꽃병과 같고
과꽃처럼 피어난 네 두 손은
떨리면서 벌써 내게 왔구나.
벼락 아래서 우리 둘은
사랑, 고통 ㅡ 죄악으로 웃고 있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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